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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3년 12월 일상 일본 도쿄 여행 6일차 -도쿄 디즈니씨 타워오브테러, 소어링 , 우에노 불금 - 본문
2023년 12월 일상 일본 도쿄 여행 12월 29일 6일차 포스팅입니다 :)
오늘은 디즈니씨를 가는 날이었다.
도쿄에는 디즈니씨와 디즈니랜드가 같이 있는데 디즈니 랜드는 볼거리 테마가 가득하고 디즈니씨는 놀이기구를 타러 가면 좋은곳이라고 한다.
우린 놀이기구를 타러가는거라 디즈니씨만 예약했었다. ㅎㅎ
참고로 디즈니씨에서 밥먹는것도 미리 예약을 해야만 갈 수 있는데 우린 안했다
원래는 오픈런을 많이 한다고하는데 우린 너무 졸려서 늦게 출발하여 11시쯤 넘어서 도착했다.
역에서 내리면 디즈니씨까지 좀 걸어가야한다.
이 날 금요일이기도하고 일찍오면 여기 입구부터 줄이 엄청 길다는데 늦게 도착해서 그런지 입구는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ㅎㅎ
(오 사람이 좀 적나 했는데 들어가자마자 사람하고 줄 너무 길어서 깜놀함)
대표 사진 지구본
디즈니 풍으로 내부구조가 매우 잘되어있다. 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UlNaSSLS63g
가장 처음 탄 놀이기구는 타워오브테러 였다.
저주가 걸린 타워 꼭대기에 엘리베이터가 꼭대기까지 올라갔을떄 테러를 맞아 수직낙하하는 놀이기구라고 보면된다.
롯데월드 자이로드롭과 컨셉은 비슷한데 단순한 수직낙하가 아닌 특색을 추가해서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엇다. ㅎㅎ
이게 밖에 줄인데 밖에 줄도 엄청길었는데 타워안에 들어가면 더 많은 줄이 대기하고있었다. ㅎㅎ
1시간반 정도 기다리고 탄거같음..
줄 기다리면서 샌드위치 먹으면서 점심먹는 시간도 아낄 수 있었다.
참고로 디즈니씨 앱을 깔면 놀이기구 예상대기시간과 지도, 티켓까지 모두 볼 수 있으니 꼭 깔아야한다!
놀이기구 타고나서 디즈니 초코샌드 아이스크림도 먹었는데 맛있었다
다른 놀이기루를 타러 화산쪽이 있는 쪽으로 갔다
다시봐도 참 잘 만든듯
사람이 너무 많아 대기시간이도 길고 시간이 좀 아까워서 1시간정도 걸린다는 놀이기구를 타고 다시 도쿄도심으로 돌아가자고 했었다.
근데 1시간을 넘게 기다렸는데 줄이 안줄어들길래 이상해서 다시 알아봤더니
최고 인기 놀이기구인 소어링 줄에 잘 못 슨거였다.. ㄷㄷ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서 결국 타긴했는데 세시간이 넘게 걸렸다... ㅋㅋㅋㅋ
놀이기구타는데 이렇게 많은 시간을 쓸줄야...
그래도 쓴 시간만큼까진 아니지만 소어링은 되게 신선한 놀이기구였어서 좋은 경험이긴 했다.
(스릴보다는 볼거리 놀이기구라고 보는게 맞을듯)
놀이기구 타고나오니 밤이되어있었다.
디즈니씨 츄러스 하나 먹으며 다시 도쿄로 복귀함
여행 가기전에 디즈니씨가 가장 기대되는 것 중 하나 였는데 실제로는 가장 별로였다.. ㅎㅎ
사람도 너무 많고 놀이기구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서 시간을 많이 뻇기는거 같다.
여행일정에 여유가 많거나 디즈니광이 아닌 이상 추천하지는 않는다.
디즈니씨에서 우에노로 저녁을 보내러 왔다.
우에노는 퇴근한 직장인들이 많이 있는 분위기였다.
저녁먹기전 이제 여행도 이틀이 남아서 백화점에서 닷사이23을 사러왔다.
한국에서는 엄청 비싼데 일본에서는 훨씬 저렴하다.
패션몰에서 옷도 두벌 정도 샀다. ㅎㅎ
저녁으로 와규 야끼니꾸를 먹으러 왔다.
그냥 아무집이나 막 들어간 곳인데 지금 블로그를 쓰는 시점에서 구글링을 했는데 백종원님이 스트리트푸드파이터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간 야끼니꾸 맛집이라고 한다 ㄷㄷ
왠지 한국 사람들도 좀 보이고 대표 한국어 메뉴판 있는거부터 심상치 않았음
맥주와 함께 1인분씩 다양하게 많이 시켜먹었다. ㅎㅎ
다 맛있었고 역시 백종원님피셜 맛집이 맞는가보다.
2차로는 가볍게 술을 먹기 위해 가성비 술집같은곳에 찾아 들어갔다.
우리나라로 치면 역전할머니맥주 느낌일듯
하이볼과 떡갈비 같은거를 시킴
맛보단 저렴해서 좋았다 :)
3차로는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노래방과 다트기계가 있는 바를 갔다.
블로그에 올라온데도 아니고 즉흥적으로 가서 그런지 한국사람들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신기한점이 주인분이 여장을 한 남성분이 운영하는 곳이었다.
들어가기전 이미 만석이고 안에 일본인분들이 한국노래를 부르면서 놀고 있길래 밖에서 신기해서 구경을 하고 있었다.
밖에서 기다리다가 일본인 4분 모임이 있길래 이 곳이 유명한 곳이냐 물어봤는데
일본어를 하던 사람이 한국분이세요? 묻길래 뭐지 했다.
(유명한 곳이냐는 답변에는 오카마(트젠하곤 다른 의미)가 주인인 분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했다)
그 중 한분이 어머니는 한국분인 혼혈인분이라 한국어를 조금 할줄 아는 사람이었다. ㅋㅋㅋ
덕분에 안내도 잘받고 안에서도 같이 재밌게 놀았다.
소녀시대 GEE
.
보아 온리원
이날 일본에서 K-POP이 인기가 많은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근데 최근 아이돌들의 노래보다 과거 소녀시대, 보아, 빅뱅의 노래를 부르더라.
우리도 태양-눈코입, 지드래곤-삐딱하게를 추천받아 불렀다.. ㅎㅎ
기다리다 만난 분들은 아이묭-마리골드를 요청했는데 흔쾌히 불러줬다.
신나는 분위기 속에서 외국인들과 서로 대화도 나누고 노래도 부르며 꿀잼이었다.
그리고 다른 주점에 비해 가격도 착하다 ㅎㅎ
우에노쪽 가면 꼭 가보길 강추한다!
디즈니씨에서 험난한 웨이팅으로 좀 힘든면도 있었지만 저녁에는 맛난것도 먹고 재밌게 논 하루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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